본문 바로가기

Beer11

Caldera Brewing - Hopportunity Knocks (호퍼튜니티 녹스) IPA 지난번에 판교 맥주집에서 마셔봤던 호퍼튜니티 녹스. 미국의 Caldera Brewing에서 만든 맥주로, ABV 6.8% 의 IPA이다. 메뉴판에 써있기로는 "센테니얼 홉으로 무장한 묵직하고 쌉쌀한 IPA로 시트러스한 풍미, 허브 꽃향, 솔향이 느껴지는 교과서적인 IPA" 라고 설명되어 있었고, 시트러스 향과 쓴맛이 나는 IPA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저 설명을 보자마자 궁금해져서 바로 주문을 했었다. 홉의 쓴맛이 왕창 느껴질 것이라고 알려주는 듯한 디자인이었다. 다만 실제로 맛보고 난 이후의 느낌은.. 그냥 굉장히 쓰고 ,, 떫기만 한 느낌이었다. 평소에 홉의 쌉쌀한 맛을 좋아하고, IBU가 굉장히 높은 맥주를 선호하는 나지만 이 맥주는 정말 너무 썼고, 별 맛이 없었다. 그리고 메뉴판에 써있었던, "시트.. 2022. 4. 3.
제천 수제맥주, 솔티마을 수제맥주 - 뱅크크릭 브루어리 (솔티맥주) 이번에 제천으로 놀러가면서 들렀던 뱅크크릭 브루어리. 예전에는 펍도 있었다는 것 같은데 현재는 양조장에서만 직접 판매한다고 한다. 제천시 봉양읍 솔티마을이라는 곳에 있고, 정말 산 속으로 들어가야한다.. 가면서 "이런곳에 ?? 이 길 맞아 ??" 라는 의심을 아주 많이 했었지만, 그 길이 맞았고 그런곳에 있었다.. ! 이곳에 차를 대고 올라가면 양조장과 맥주를 구매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 곳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다른 분들이 맥주를 구매하고 계셨고, 우리는 좀 기다리며 안팍을 둘러봤다. 주변에 덩굴식물이 있었는데, 물어보니 홉이라고 하셨다. 알고보니 이곳은 직접 홉을 재배해서 맥주에 사용한다고 한다. 홉을 실제로 본 것도 처음이었고, 덩굴식물인것도 처음 알았고, 홉이 꽃이라는것도 처음 알았다. ㅋㅋ 가.. 2020. 5. 6.
생맥주와 병맥주 뭐가다른거야 ? 생맥주 vs 일반맥주(캔맥주, 병맥주)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맥주는 생맥주, 병맥주, 캔맥주로 나눈다. 생맥주는 뭔가 좀 더 시원하고 신선한 느낌이고, 병맥주나 캔맥주는 종류가 다양하고 어디서나 편하게 마실 수 있다. 그리고 가장 간단하게 눈에 보이는 차이점은 어떻게 보관되고 serve 되느냐 이다. 생맥주는 큰 배럴같은 통에 보관되어 수도꼭지같은 탭(tap)을 통해 따르는 반면, 병맥주나 캔맥주는 말그대로 병이나 캔에 보관되어 직접 마시거나 잔에 따라 마신다. 과연 생맥주에는 무엇이 살아있길래 "生" 이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것이고, 또 병맥주와는 뭐가 다른 것일까 ?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살균 처리 과정이다. 살균과정에서의 열처리 여부에 따라 생맥주와 일반맥주가 나뉘는 것이다. 생맥주는 살균과정에서 열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효모가.. 2020. 4. 27.
맥주 알고 마시자! - 에일(Ale) vs 라거(Lager), 에일과 라거의 차이 항상 수제맥주 관련 리뷰만 쓰다가, 맥주에 대해 공부를 하고 그에 대한 글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가장 간단한 에일과 라거의 차이점부터 써보려고 한다.(나도 잘 모르지만)세상엔 정말 엄청 많은 브랜드의 맥주가 있다. 특히 크래프트 비어가 다양한 요즘엔 더 !하지만 크게 보면 맥주는 두 종류로 나뉜다.바로 에일과 라거.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을만큼 색깔이 다르고, 또 향과 맛도 다른 에일과 라거, 이러한 차이점은 서로 다른 발효 방식 때문이라고 한다. 먼저, 에일은 상면발효 방식으로 높은 온도에서 표면으로 떠오르는 효모를 발효시켜 만들고 발효 온도는 15도~25도 정도이다. 발효는 짧게는 2일, 길게는 7일동안 시킨다고 한다. 효모가 표면으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과일향이나 아로마 향이 나게.. 202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