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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맥주,맥주집 후기9

평창 수제맥주 -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White Crow Brewing) 속초-평창에 다녀오면서 갔던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인간극장에도 방영되었고, 캐나다분이 직접 양조/운영하시는 수제맥주집이라고 해서 갔었다. 서울에서는 운전해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산길을 타고 꼬불꼬불 가다보니 도착 ! 꽤 높은 곳에 있었던 느낌이다. 주변엔 뭐 없었고 사실 차를 안갖고 가기에는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운전을 해야하는 한명이 안마셔야 함.. 혹은 포장을 해가야 할 것 같다. 사람이 많거나 날이 따뜻하면 바깥쪽에도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금요일 오후 3시쯤 갔었는데 한 세 팀 정도 있었다. 맥주는 총 일곱 종류가 있었고, 거의 다 화이트크로우에서 직접 양조한 맥주였다. 각 맥주마다 맛과 특징들이 잘 적혀있다. 뭐 나는 IPA충 답게 일단 IPA 한잔과, 샘플러로 주문했.. 2020. 3. 7.
볼파스엔젤맨(Volfas Engelman) IPA 마트에 갔다가 할인하길래 구매했던 처음 본 맥주, 그냥 IPA길래 별 기대 안하고 하나 사봤던 볼파스엔젤맨(Volfas Engelman). 용량은 568ml로 1PINT BEER 이고, 도수는 6%, 38 EBU이다. EBU는 Europe Bitterness Unit으로,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보다 좀 낮다고 한다. 뭐 한 40~45 IBU 정도 되지 싶다. 볼프스엔젤맨은 리투아니아 맥주라고 한다. 뭐 그렇다고 한다. 일단 마셔보자. 헤이지한 빛깔쪽은 아니었고 좀 진한 붉은색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과일향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한모금을 마셨더니, 첫 맛의 상큼한 과일맛은 좀 약했고 끝맛의 쓴 맛은 아주 쌉싸리한 편이었다. 약간 더블 IPA 정도의 .. 2020. 3. 2.
미켈러 리슬링 피플 (Mikkeller Riesling People) 지난번에 사놨던 리슬링 피플을 마셨다. 리슬링 피플은 덴마크의 브루어리인 미켈러의 뉴잉글랜드 스타일 IPA 이며 도수는 6.7% 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리슬링 와인 포도주스가 2% 함유되어있다. (병에 붙어있는 함유 성분들 라벨 찍는걸 깜빡했나보다 ㅜㅜ 앞으로는 찍어놔야겠다.) 맥주를 잔에 따르니 헤이지한 빛깔을 띄었고 열대과일의 상큼한 향이 전해졌다. 그리고 그 향에 맞게 상큼하고 풍부한 풍미가 있었고, 뉴잉글랜드 스타일인 만큼 쓴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포도쥬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좀 더 쥬시하고 상큼한 느낌이 강했고, 향이 굉장히 풍부했다. 2020. 2. 22.
제주도 수제맥주, 서귀포 수제맥주 - 제주약수터 지난주에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가기 전부터 계획에 넣어놨던 수제맥주집 "제주약수터"를 다녀왔다. 지난번에 제주도에 갔을때도 가보긴 했는데, 그땐 포장만 해왔어서 이번엔 가서 현장에서 마셔보았다. 제주약수터는 두곳이 있는데, 하나는 서귀포 올레시장 안에(올레시장점), 또 다른 하나는 올레시장 부근에 있다.(본점) 나는 본점으로 갔었고, 올레시장에서 걸어서 5분도 채 안걸렸던 것 같다. 토요일 저녁 9시 쯤에 갔었는데, 하마터면 자리가 없었을 만큼 안에 사람이 많았다. 이곳은 이곳에서 직접 만든 맥주 뿐 아니라, 제주에서 제일 유명한 제주맥주(JEJU BEER COMPANY)를 비롯한 제주도 양조장들의 맥주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수제맥주 전문점이고, 총 12종류의 맥주가 있다. 매장에서 마시는건 작은잔과.. 2020.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