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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직관후기

캐나다 하키 NHL 직관 - 밴쿠버 로저스아레나 Rogers Arena 밴쿠버 캐넉스 vs 뉴저지 데블스

by 로렌쓰제이케이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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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키라고는 중계방송으로 본적도 별로 없고, 어릴때 플스 게임 몇번 해본게 전부였지만, 북미 4대 스포츠이니, 그리고 캐나다에 왔으니 꼭 한번 보고 싶었다. 

내가 보러 갔던 경기는 뉴저지와의 경기였다. 

 

밴쿠버 캐넉스 홈구장 로저스 아레나

 

홈구장인 로저스아레나로 가는길에, 하키 저지를 입고 걸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만약 길을 잘 못찾겠다면 그분들을 그냥 따라가면 된다 ㅋㅋ 하키 저지를 입은 팬들은 정말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광경이었다. 

 

Go Canucks Go !

 

경기장 앞에선 북을 치면서 캐넉스를 응원하는 악단(?)들도 있었고 기다리는 팬들도 그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입장 대기중..

 

미국 NFL 경기장처럼 이곳 역시 백팩 같은 가방은 갖고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 가방을 맡기고 입구에서 보안검색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갔다. 

 

옴마야.. 사람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 캐나다 제일의 스포츠 답게 사람이 정말 많았다. 햄버거 치킨 맥주 등 먹을거리도 없는게 없는 것 같았다.

 

경기장 입성 !

 

아이스링크라곤 롯데월드밖에 안가봤던 터라.. ㅋㅋ 경기장 내부가 엄청 화려하고 멋있었다. 특히 나는 실내 스포츠를 별로 직관해 본적이 없어서 저 가운데의 스크린이 멋있었다.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홈팀 선수들의 입장이 있었고, 아무래도 스케이트를 타고 입장하다 보니 뭔가 히어로의 등장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또 특이했던 점은, 리그 경기이지만 한팀은 캐나다, 한팀은 미국팀이라 두 나라의 국가를 모두 불렀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일이지만, 북미 4대 스포츠중에서 NFL 빼고는 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경기가 시작되고 초반에는 그냥 마냥 신기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그렇게 빨리 스케이팅 하는것도 신기한데 스틱으로 퍽을 드리블 하면서 가는것도 신기하고 또 퍽은 어찌나 빠르던지... 한동안은 눈이 퍽을 따라가지 못했었다. 

 

그리고 역시 빠질 수 없는 맥주 ! 컵에 팀 로고가 아주 귀엽다.

 

상대팀에게 두골을 먹히고 1 피리어드가 끝났다. 하키는 아무래도 빙상스포츠다보니 피리어드 사이에 빙질을 고르게 하는 작업이 진행되어서 쉬는시간이 좀 긴편이었던 것 같다. 물론 선수들의 체력 소모도 엄청 날 것 같다. 

그리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이 이렇게 나와서 미니 게임을 하기도 했다. 프로 선수들이 경기하는 곳에서의 이런 경험은 정말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경험일 것 같다 !

 

 

그리고 2 피리어드에 한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2대1로 밴쿠버 캐넉스가 졌다. 사실 하키 파이트도 한번 보고 싶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ㅋㅋ 

하키는 내 스타일의 스포츠는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꼭 한번 직관 해 볼만한 스포츠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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